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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관심 ‘끄는’ 법 / 실세 모임? / 자제 요청 하루 만에…

2023-03-15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마음을 읽는 관심법을 쓰나요?<br> <br>그게 아니고요. 한 장관의 관심 '끄는' 법입니다. 요즘 한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을 끌고 있죠. <br> <br>이번엔 '편지'를 썼습니다. <br><br>Q. 이건가요. '출장 관련 직접 설명드립니다'<br> <br>네. 한 장관은 유럽의 이민정책을 살펴본다며 지난 8일간 유럽 출장을 갔다가 오늘 돌아왔죠. 그 소회를 편지로 썼는데요. <br><br>"이민정책에 반감이 있는 국민의 공감을 어떻게 얻을지 유럽 이민정책 최고책임자들과 장시간 솔직히 얘기했다"며 최근 법무부가 설립을 추진 중인 '출입국·이민관리청'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Q. 직접 편지 형태로 쓴 것도 새로운데, 출장 떠날 땐 손에 든 빨간색 책이 관심을 끌었었죠. 영어 제목의.<br> <br>네. <펠로폰네소스 전쟁사>라는 책인데, 그리스의 두 도시국가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전쟁에서 스파르타가 승리했지만 이전투구 때문에 그리스 세계가 쇠망했다는 내용입니다. <br> <br>정치권에서는 여당의 내부 분열을 경계하는 듯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왔는데요. <br><br>Q. 그래서 또 한 장관 총선 출마설이 나왔죠.<br> <br>네, 한 장관의 '관심 끄는 법', 홍보 방식은 종종 화제가 됐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지난 1월, 유튜브 '법무부TV')]<br>"저는 이분의 그런 근성이라든가 법무부를 홍보하는 데에 같이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겁니다."<br> <br>[양학선 / 체조선수 (지난 1월, 유튜브 '법무부TV')]<br>여보세요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 (지난 1월, 유튜브 '법무부TV')]<br>혹시 양학선 선생님 되시나요? <br> <br>[양학선 / 체조선수 (지난 1월, 유튜브 '법무부TV')]<br>"네 맞습니다.<br> <br>[양학선/ 체조선수(지난 1월, 유튜브 '법무부TV')]<br>"안녕하세요 체조선수 양학선입니다 법무부 홍보대사를 하게 되어 영광스럽고" <br><br>오늘 발표된 한 여론조사를 보면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한 장관은 16.4%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요. <br><br>본인은 정치활동에 선을 긋고 있지만 여론의 관심은 높은 것 같네요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실세모임? 오늘 국민의힘 실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요.<br><br>네. 당내 최대 공부모임이지만 '친윤모임'으로 더 유명한 국민공감이 오늘 모였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이 왔는데요. 당내 실세 최대 배출 모임입니다. <br><br>Q. 사무총장부터 대변인, 최고위원. 많네요. 많아.<br> <br>네. 김기현 대표 체제 들어서면서 국민공감 소속 의원 다수가 핵심 당직을 맡았습니다. <br><br>Q. 서로 인사하기 바쁘네요?<br> <br>네, 지금 나오는 박대출, 김학용, 윤재옥 의원 등은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. 최대 실세 모임에 눈도장을 찍는 차원이겠죠.<br> <br>오늘 주제는 '교육개혁',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특강을 했는데요. <br> <br>앞으로 한동훈 법무부장관, 박진 외교부 장관 등 핵심장관들도 줄줄이 참석한다고 합니다. 단순 실세모임을 넘어 국민 위한 정책까지 내놓을지 지켜보죠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하루만에. 뭐가 하루 만이라는건가요?<br> <br>이재명 대표가 어제 강성 지지층에게 내부 공격 자제를 요청한지 하루만에 이 대표 지지자들이 트럭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><br>Q. 트럭시위요? 지금 이 트럭 말하는 건가요? <br><br>어제부터 지지자들이 예고한 시위인데요. <br> <br>'이재명을 믿는다, 당대표 흔들기 그만 하라' 라고 쓰였죠. 이런 트럭 5대를 각각 국회와 강병원, 전해철, 이원욱, 윤영찬 등 비명계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으로 보낸 겁니다.<br><br>강병원 의원 사무실 앞에는 "배신정치 하지 말라"는 경고문구도 있었습니다. <br><br>어제 이 대표가 말렸을 때도 반발이 있었습니다.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<br>우리 안의 동지에 대한 증오심 이런 걸 최소화해야죠. 제가 자주 '총구는 밖으로 향하자'. 너는 왜 나와 생각이 달라 라고 해서 막 색출하고 또 뭐 청원해가지고 여기 망신을 주고 그 집안에 폭탄 던지는 거하고 똑같죠. <br> <br>(피눈물이 납니다! 피눈물이 나요! 우리도 봐줄 만큼 봐줬어요! 참을 만큼 참았어요.) <br>어떻게 하실 건데요? 참을 만큼 참아서 확 엎어 버릴 거예요? <br><br>Q. 말려도 소용이 없네요.<br><br>이 대표는 SNS에 트럭시위를 언급하며 "서로의 적대감만 쌓이고 행인들은 이맛살을 찌푸리고,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"며 <br>거듭 중단을 요청했는데요. <br> <br>이재명 대표, 비명과의 갈등을 봉합하기에 앞서 지지자들과의 다른 생각을 맞추는 것도 쉽진 않아보이네요. (다른생각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박소윤PD·정구윤P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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